다낭 한시장 과일 쇼핑 후기

다낭 한시장 과일 쇼핑 후기

 

안녕하세요?

오늘 다낭 한시장에서 과일을 산 경험을 공유해볼까 합니다.

벌써 베트남을 다녀온 지도 3주가 넘어갑니다.

제가 블로그 처음 글을 썼을 땐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.  투자를 잘못하여 큰 손실을 보고 큰 빚을 지게 되었기 때문이죠.  

그래서 제일 처음 적은 글은 투자실패담이었습니다.

자연스럽게 우울증도 찾아왔고 극복하고자 발버둥 친 것 중 하나가 캠핑과 여행이었습니다.  

빚이 많은데 무슨 캠핑이고 여행이냐고 하시겠지만 이자를 조금 더 내더라도 일단 살아남는 게 우선이었기 때문입니다.

그래서 베트남 여행도 많은 부담이 되었지만 기어코 다녀왔습니다.

 

• 베트남을 다녀온 지 3주 뒤 이렇게 후기를 적어봅니다.

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다낭에서는 다 잊고 즐겁게 놀고 왔기에 지금 사진을 보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.

다른 맛집들은 진즉 소개했지만 한시장은 소개를 미처 못했기에 이렇게 적어봅니다.

다낭을 가시면 무조건 들르게 되는 곳은 한시장입니다. 

 

https://goo.gl/maps/rV9irt25CAumUnyR8

한 시장 · 119 Đ. Trần Phú, Hải Châu 1, Hải Châu, Đà Nẵng 550000 베트남

• 여기서 다양한 물건을 샀네요.

아내와 딸의 슬리퍼, 원피스, 라탄 가방 등

물론 한국보다는 많이 싸기 때문에 즐거워했지만 가장 기분 좋았던 것은 바로 과일 쇼핑이었습니다.

 

베트남 가시면 꼭 망고

 

망고는 한국에서는 좀 비싼 편이고, 뷔페 같은 곳을 가면 솔직히 그리 달지는 않죠.

그런데 다낭에서 정말 싼 가격에 원 없이 망고를 먹고 왔습니다.

베트남에서 가장 좋은 기억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단연 망고를 꼽겠습니다. 

한시장 안에 많은 과일가게가 있습니다.

그리고 한 시장 입구가 상당히 많습니다.

절대 10번 입구로 가시면 안 됩니다.

 

한시장 10번 게이트로 가지 마시고 11번으로 가세요

 

왜냐면 젓갈류를 팔더라고요. 냄새가 너무 지독합니다.  제가 유독 젓갈냄새를 싫어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우리 딸 들고 많이 힘들어했습니다.

그러면 몇 번으로 가면 과일가게가 나올까요?

 

바로 11번입니다.

 

 

한시장내 과일가게

사진처럼 많은 과일가게가 있습니다.  제가 추천하는 곳은 바로 여깁니다.

 

한시장 내 79번 과일가게

• 11번 입구로 들어오시면 과일가게가 쭉 있는데 첫 번째 모퉁이에 위치한 79번 가게입니다.

좋은 점은 아래 사진처럼 시식을 할 수 있습니다.

 

시식을 할 수 있는 망고

맛을 보면 정말 깜짝 놀라실 거예요.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.

제 기억에 망고를 한국 돈으로 1만 원 정도 산 것 같아요.

베트남 돈은 만원 곱하기 20 하면 되니 20만 동 정도 했습니다.

또 이 가게의 좋은 점은 손질을 잘해줍니다. 이 부분은 아마 다른 가게도 마찬가지일 겁니다.

손질을 하는 사진을 보여드릴게요. 

망고를 손질하고 있습니다

• 손질이 끝나면 스티로폼박스에 담아줍니다.

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. 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입니다. 

스티로폼박스 1개 안의 망고 양을 보여드릴게요.

1박스 안의 망고 모습

어때요? 양이 상당히 많죠?

이런 박스를 엄청 줍니다.

망고 7박스

제 기억엔 8박스였는데 사진엔 7박스네요.

아무튼 정말 양이 많습니다.  한국에서 1만 원치면 얼마 되지 않을 거예요.

그리고 정말 맛있습니다.

우리 딸들도 정말 원 없이 망고를 먹고 왔습니다.

 

• 한시장 안의 과일가게엔 정말 다양한 과일들이 많습니다.

 

한시장 안의 과일들

한시장 안의 여러가지 과일들

풍성한 망고 사진

이 글을 쓰면서도 자꾸 침이 넘어갑니다.

또 베트남을 가고 싶네요. 

 

한시장 과일가게 쇼핑 담을 전해드렸습니다.

별로 재미는 없죠?

여러분도 다낭에 가시면 꼭 한시장에서 망고를 많이 사서 맘껏 드시기 바랍니다.

 

요즘 일교차가 정말 크네요.

아침에 추운데 낮에는 완연한 봄날입니다.

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.

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